모험가였던 아산…인류 번영의 열쇠는 기업가 정신의 힘
![]() |
1976년 6월 사우디 나와프 왕자와 함께한 정주영 회장 <사진=뉴시스> |
[이뉴스투데이 이상헌 기자] 1973년 10월 아랍-이스라엘 간의 ‘욤키푸르 전쟁’이 발발했다. 세계 경제는 제1차 석유파동에 휩싸여 불황에 허덕였다. 유가와 농산물 가격의 폭등은 국제수지를 악화시켰다. 스태그플레이션을 맞은 선진국들이 저마다 긴축 재정을 실시하는 가운데, 한국의 생산과 수출에도 불이 떨어졌다.
박정희 정부의 판단은 빨랐다. 오원철(吳源哲) 당시 경제2수석은 오일달러가 모이는 중동시장을 겨냥한 군수품 판매, 공장 건설을 통한 토목·건설 산업의 수출 전략을 구상했다. 1974년 2월, 한국 정부는 니제르 사우디 기획상이 방한(訪韓)한 것을 기회로 한국-사우디 경제협력위원회를 창립시키며 중동 진출에서 답을 찾았다. 정주영 회장도 생각이 같았다.
◆ "돈 되면 다 하는 거지, 우리가 강대국이에요?"
자금 압박을 못이긴 발주사들이 완성된 선박을 인수를 거부하는 사태가 일어났다. 울산조선소에서 만들던 유조선 3척도 주인 잃은 신세가 됐다.
(중략)
기사의 전체 내용은 아래 링크를 참조바랍니다.
http://www.enews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6773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