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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중소기업 근로자의 기업가적 성향이 직무열의 및 직무만족에 미치는 영향

  • 저자(제작자) : 이명성
  • 수상내역 : 우수상
  • 회차 : 2회
제2회 아산리더십연구원 논문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이명성의 논문입니다.

다음은 논문의 초록입니다.

Abstract

중소기업은 고용 및 생산 등의 측면에서 국내 경제의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중소기업 근로자 수는 경제 활동 인구의 87.7% 가량을 차지하고 있며 중소기업 전체 생산액은 국내 경제에서 46.4%를 차지하고 있고, 부가가치의 경우 49.2%를 차지하고 있는 등 질적인 측면에서도 국가 산업 발전의 바탕이 되고 있다.

하지만 높은 구직란에도 불구하고 인력수급의 어려움은 물론이며 기존인력의 이직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생산기술 및 공정노하우, 인적자원에 특화된 기술 등이 강점인 중소기업이 경쟁력을 갖추고 더욱 성장하기 위해서는 많은 인재를 필요로 하고 있으나 우수한 인력들이 급여 및 복지수준, 근무여건 안정성 등의 이유로 대기업으로 몰리고 있고 중소기업은 가용할 수 있는 자원의 한계로 인해 오히려 대기업에 인력을 빼앗기고 있는 상황이다. 인적자원의 의존도가 높은 중소기업이 어떻게 우수한 인력들의 이탈을 막고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하는가?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질문에 조직구성원이 느끼는 정서적인 측면이 하나의 해답이 될 수 있고 보았다.

중소기업 근로자들의 정서적 측면들이 어떤 요인들에 의해 영향을 받고, 어떻게 작용을 하는지 살펴보기 위하여 직무요구-자원 모델(job demands -resources model; JD-R)에 주목하였다. JD-R 모델을 기반으로 한 많은 연구에서는 물리적, 사회적 그리고 조직적인 측면에서 고려되는 직업의 일반적인 변수들만 고려하여 진행되고 있을 뿐, 개인의 성향을 반영한 연구는 제한적이었기에 본 연구에서는 개인적 성향을 반영하고자 하였으며, 특히 기업가적 성향을 하나의 직무자원으로 설정하고 살펴보려고 한다.

중소기업 근로자를 대상으로 설문을 수집하여 분석한 결과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을 수 있었다. 우선, 기업가적 성향 중 혁신성 및 진취성은 직무열의에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러나 위험감수성은 직무열의에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직무만족에 대한 기업가적 성향은 직무열의와 마찬가지로 혁신성과 진취성이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위험감수성은 영향을 미치지 못하였다.

한편 직무열의는 직무만족에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것을 본 연구에서는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기업가적 성향은 직무열의를 매개하여 직무만족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조직구성원의 기업가적 성향은 직무열의에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났기에 기업가적 성향을 함양시킬 수 있는 근무환경의 조성과 능력을 배양시킬 수 있는 투자가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