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대메뉴연구기록실 중메뉴공모전자료실
공모전자료실

[논문] 기업가와 기업정신으로 본 한국기업의 미래지향점

  • 저자(제작자) : 김보현 외
  • 수상내역 : 장려상
  • 회차 : 2회
제2회 아산리더십연구원논문공모전에서 장려상을 수상한 김보현,구교정,문선혜의 공동연구 논문입니다.

아래는 논문의 서론 부분입니다.

<서론>

현재 우리나라 경제는 매우 심각한 위기에 봉착해 있다. 청년실업이 해가 갈수록 심해지고, 많은 젊은이들이 취업문 앞에서 좌절을 하고 있다. 20대에게 좋은 기업이라는 의미는 거의 없는 것이라고 보아도 무방하다. 최근 대다수 한국 기업들은 정규직이 아닌 비정규직 채용을 선호하고 있다. 정규직 채용은 늘렸지만 비정규직과 같은 대우를 하는 조삼모사를 취하는 기업도 있다. 젊은이들에게 기업이란 더 이상 자신의 꿈을 실현할 수 있는 곳이 아니며, 단순히 월급을 받기 위한 곳이라는 인식이 뿌리박히고 있다. 이는 단순한 취직난, 실업난 따위로 볼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사회와 기업 개인은 서로 밀접한 관련을 지니고 있다. 이 세 개의 구조가 상호균형을 이루어야만 경제시장이 발전된다. 그러나 현재 사회와 기업은 돈으로만 묶여진 관계로 보이며, 실제로도 그렇게 진행되고 있다. 최근 한국기업의 자본은 고위임원직에게만 돌아가고 사원들에게는 풀리지 않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 기업의 가족주의적 경영은 개선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직원들로 하여금 애사심을 품기 힘든 구조가 일반화 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경영방식으로 인해 청년들의 반기업적 정서도 심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기업에 애정을 가질 수 있는 것은 전설 같은 이야기가 되어버렸다. 청년들에게 기업은 단순히 수익을 창출하는 기관으로만 인식되고 있다. 이는 청년실업이 단순 일자리 부족으로 생기는 것만이 아닐 수도 있다는 유추를 가능케 한다.

이러한 실태는 기업이 진정한 의미를 실현하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을 입증하고 있다. 그렇다면 진정한 기업은 무엇이고, 진정한 기업정신이란 무엇인가. 본고는 이가 인본주의에서 출발한다고 보았다. 이에 따라 인본주의 기업이라 할 수 있는 현대, 유한양행, 동화약품 이라는 세 개의 기업을 설립한 기업가와 기업 복지를 통한 기업정신을 살폈다. 본고는 기업의 성과중심 연구사례만 쏟아지는 현실 속에서 부수적으로만 다루어졌던 진정한 기업정신에 대해 논하며, 결론적으로는 한국기업의 미래지향점에 대해 논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