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대메뉴아산아카이브즈 중메뉴도서자료실
도서자료실

103.나폴레옹에서 빌게이츠까지 리더십.jpg

나폴레옹에서 빌 게이츠까지
  • 분류 : 기업·경영
  • 서명 : 나폴레옹에서 빌 게이츠까지
  • 저자 : 이상원 (엮음)
  • 출판사 : 거송미디어  
  • 출판년도 : 2000
  • 등록번호 : AEM000180, AEM000181
  • ISBN : 8987948188
  • 도서이용정보 : 대출가능
내용

이 책은 시대를 가리지 않고 불굴의 리더십을 보인 위인들을 소개하는 책이다. 정주영 회장에 대해서는 ‘헝그리 정신으로 성공한 기업가’로 분류하였다.
정 회장은 가진 게 없었던 청년 시절, 가진 것은 몸뚱이와 신용밖에 없다고 생각하여 성실하게 일하는 것으로 주변 사람들에게 신뢰감을 쌓게 되었다. 당시 빚을 얻어 시작한 정비공장이 전소되자 그를 위기에서 구한 것은 바로 그의 신용을 믿고 돈을 빌려 준 사람들이었다. 이와 같이 정 회장의 근면성 덕분에 오늘 현대그룹이 발판을 만들 수 있었던 것이다. 그는 사업을 하면서 지금까지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신용을 잃지 않았기 때문이었던 것.”이라 강조한다.
정 회장의 수많은 성공담은 그의 끈질긴 노력에서 비롯된다. 정 회장은 ‘적당히’란 말은 통하지 않는다고 강조한다. 경부고속도로 공사는 430억원의 최저 공사비를 3년 만에 건설한다는 가히 속도전을 방불케 하는 공사였다. 그는 당시 천문학적인 금액의 중장비와 수많은 인력을 동원해 결국 박정희 대통령과 약속한 공사기간을 지킨다. 그 이후 주요 도로 건설을 도맡고 자동차 사업에까지 뛰어들게 되어 세계 유수 자동차 메이커로 성장하였다.
그는 최선의 노력을 쏟아 부으면 성공 못할 일이 없다고 하는 교훈을 자주 이야기하였다. 그러한 정신으로 조선 산업과 자동차 산업에 뛰어 들어서 성공을 일궈낸 것이다.

정 회장은 불도저로 비유되곤 하지만 어떤 일이든 즉흥적이고 무계획적으로 시작한 적은 한 번도 없다고 강조한다.
정 회장의 모토를 잘 나타내주는 말이 ‘해보기나 했어! 책임은 내가 질 터이니 해 봐!’이다. 자동차 사업이 잘 안 될 것이라고 했을 때도, 조선 사업이 제대로 되지 않을 것이라 했을 때도, 사우디 주베일, 서산 간척지, 현대전자 창설 과정에도 이 말로 신천지에 뛰어드는 두려움에 가득한 그룹을 독려하였다. 정 회장은 대한민국의 급성장과 더불어 현대 그룹 역시 급성장을 하면서 그 과정에서 여러 가지 무리함이 노출된 것에 대해서도 사실이라고 인정하고 있다. 그러면서도 그는 기업의 사명 중에 중요한 것이 값싸고 질 좋은 제품을 국민에게 공급하는 것으로 기업들이 기울이는 노력의 열매를 국민과 함께 나누는 일이라는 신념을 가지고 있다. 정주영 회장은 1992년 대통령의 꿈을 안고 출마하지만 결국 실패한다. 그는 끊임없이 자신에게 도전을 한다. 입버릇처럼 달고 다니면 ‘해보기나 했어!’라는 말이 그의 도전 의식을 잘 보여준다.

해설

2000년대 한국민의 최대 관심사는 경제였다. 외환위기를 경험한 뒤에 나오는 자연스러운 현상일 것이다. 이와 함께 이러한 어려움이 생긴 원인이 무엇일까에 대한 고민이 뒤를 따랐고 ‘진정한 리더십’의 부재라는 결론이 한쪽에서 내려졌다. 『나폴레옹에서 빌게이츠까지』도 그러한 문제의식 속에서 등장한 책이다. 저자인 이상원은 경영학 전공자로, 벤처기업에서 일하면서 광고 관련 저서와 리더십 관련 번역서를 출판한 경험이 있다.
이 책은 총 3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는 「역사를 바꾼 지도자들의 리더십」으로 나폴레옹, 카이사르, 칭기즈칸, 도쿠카와, 궁예, 간디, 체 게바라 등 역사 속 인물들을 주로 다루고 있다. 2부는 「헝그리 정신으로 성공한 기업가들의 리더십」으로 샘 춸튼, 베네통, 모리타, 마쓰시타, 오길비, 월트 디즈니, 정주영을 다루고, 3부는 「인터넷 세상을 지배하는 기업가들의 리더십」으로 잭 웰치, 빌 게이츠, 루이스 거스너, 앤디 그로브, 스티브 케이스, 스콧 맥닐리, 존 챔버스, 제리 양처럼 웹 관련 업종 종사자들의 리더십을 살피고 있다. 특히 3부 내용은 산업구조의 변화를 가시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머리말에서 저자는 각 리더들의 성공에 초점을 맞추지 않고 그들이 위기의 순간을 어떤 방식으로 극복했는지를 리더십의 관점에서 조명하려고 한다는, 책의 집필 목적을 밝히고 있다. 그러나 이 책은 일반인을 위한 대중서로 학문적 의미에서 리더십 분석이 이루어지거나 각각의 인물이 가진 리더십의 유형별 특징 등이 정리된 것은 아니다. 정주영과 관련한 내용도 이미 여러 책을 통해서 알려진 내용이므로 학문적 연구에 참고할만한 내용은 없는 편이고, 정주영이 대중에게 어떤 이미지로 알려져 있는지를 확인하는 정도로만 그 의미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목차

제1부. 역사를 바꾼 지도자들의 리더십
국민이 간절히 원할 때 나타난 영웅 나폴레옹 = 15

마키아벨리의 모델 카이사르 = 29

동양 최초로 서양을 지배했던 인물 칭기즈칸 = 48

일본인들에게 가장 존경받는 인물 도쿠가와 = 63

우리 역사 최초의 민중지도자 궁예 = 76

존경심을 바탕으로 한 리더십 간디 = 92

죽어서도 혁명을 이끌고 있는 게바라 = 105

제2부. 헝그리 정신으로 성공한 기업가들의 기더십
세계 최대 유통업체 세운 월마트의 샘 월튼 = 121

세계 최대의 의류 브랜드 베네통 = 131

워크맨으로 세계를 지배했다 모리타 = 141

경영의 신 마쓰시타 신화 = 151

현대 광고계의 교과서 오길비 = 161

캐릭터 산업에 황제 월트 디즈니 = 174

한국 재벌경제의 상징 정주영 = 184

제3부. 인터넷 세상을 지배하는 기업가들의 리더십
20세기 최고의 경영자 젝 웰치 = 197

세계 소프트 시장의 황제 빌 게이츠 = 212

IBM을 다시 살린 루이스 거스너 = 233

강한 인내력의 소유자 앤디 그로브 = 45

최대 미디어제국을 꿈꾸는 스티브 케이스 = 259

빌 게이츠의 저격수 스콧 맥닐리 = 271

인터넷의 최강자 시스코의 비결 존 챔버스 = 286

인터넷시대. 또 하나의 영웅 제리 양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