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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정주영 어록
  • 분류 : 정주영/자서전·전집
  • 서명 : (아산) 정주영 어록
  • 저자 : 김명호 (주편)
  • 출판사 : 삼련서점  
  • 출판년도 :
  • 등록번호 : AEM000037
  • ISBN : 9788995304006
  • 도서이용정보 : 대출가능
내용

≪아산 정주영 어록≫은 아산 정주영회장의 생전 사진들을 그가 남긴 어록들과 함께 배치해 그의 일생의 모습을 담아내고 있다. 총명한 눈빛의 어린 시절부터 도전과 열정을 지닌 청‧장년기를 거쳐 백발이 성성한 노인의 모습에 이르기까지, 그의 파란만장한 일생들이 그가 남긴 어록과 함께 파노라마처럼 이어진다. 그의 성실하고 근면 했던 생전의 모습은 한 편의 영화를 보듯 독자로 하여금 큰 감동을 준다.
그는 "나의 관심사는 이 나라를 보다 균형 있게 발전(發展)시켜 보다 충실하고 질 높은 번영으로 이끌어 영광스러운 국가, 자랑스러운 민족으로 만드는 것에 내가 어떻게 기여해야 하는가에 있다."라고 말하고 있다. 그의 고민은 평생 어떻게 하면 현대기업을 세계적인 무대에서 성공적으로 키워 대한민국이라는 나라를 세계에서 제일가는 국가로 성장시킬 것인가.하는데 있었다. "무리한 결정이라 할지라도 성공률(成功率)에 대한 확신(確信)이 있으면 결정에 주저하지 말아야 한다."라는 말에서 그의 일에 대한 자심감과 탁월한 결단력을 볼 수 있다. "참다운 지식은 직접 부딪쳐 체험(體驗)으로 얻는 것이며, 그래야만 가치(價値)를 제대로 아는 것이다."와 "기업의 성공에는 모든 모험적인 정보(情報), 모든 모험적인 노력(努力), 모든 모험적인 용기(勇氣)가 필수적이다."라는 말에서 현대기업의 모토인 도전과 모험정신이 잘 드러난다.

이 어록에 담긴 도전정신과 그에 따른 노력들은 현대기업이 성장하는데 흔들림 없이 꿋꿋한 원동력이 되어 지금의 현대기업을 만들었다.
긍정적(肯定的) 사고(思考), 과감(果敢)한 실천(實踐)에서 정주영은 "모든 일의 성패(成敗)는 그 일을 하는 사람의 사고(思考)와 자세에 달려있다.", "모든 일은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만이 해낼 수 있는 것이다."라고 말하였다. 그의 말처럼 정주영 회장은 어떤 일이든 단 한 번도 실패할 것이라는 생각을 하지 않았다. 무슨 일이든 열심히 최선을 다한다면 성공하게 될 것이라 믿고 꿋꿋이 실천하였다. 모든 일은 계획할 탓이라고 하며 성공할 것이다. 생각하고 계획하면 성공할 것이고, 실패할 것이다. 생각하고 계획하면 실패하게 된다고 믿었다. 그의 사전에 실패를 위한 계획은 없었다. 항상 결과를 긍정적으로 보고 최선을 다해 달린 끝에 그의 계획대로 성공에 다다르게 된 것이다.
"나 라는 사람"에서는 정주영 회장의 인간적인 모습을 좀 더 면밀히 볼 수 있다.

"겨울에도 쉬지 않고 눈밭을 헤치고 한 뼘 한 뼘 땅을 일구시던 아버님을 잊을 수가 없다."라는 말에서도 알 수 있듯이 그는 그의 부모님으로부터 최고의 재산인 부지런함을 물려받았다. 이 부지런함은 그를 평생 게으름 없이 열심히 살게 만들어준 원동력이 되었으며, 그를 행동하는 실천가이자 근면하고 성실한 노동자로 만들었다. 지금의 현대기업을 만든 밑거름이 된 것이다.
또 "열 살 무렵부터 나는 아버지를 따라 뜨거운 논, 밭으로 나가 하루 종일 뙤약볕 아래 허리를 구부리고 농사일을 배워야 하였다.

그렇게 일하면서도 나는 불행(不幸)을 느끼지 않았다."라는 말과 "어린 시절부터 어떤 처지에서도 나는 불행(不幸)하다고 생각해 본 적이 없다. 항상 그때그때 나름대로 만족하고 행복(幸福)을 느끼며 살았다.", "돌이켜 보면 말할 수 없는 궁핍에 힘든 일도 많았지만, 나는 궂은일이면 극복하는 즐거움으로, 좋은 일은 좋은 대로 즐기는 마음으로 살아오고 있다."라는 어록에서 볼 수 있듯이 그는 힘들고 어려웠던 어린 시절의 경험들을 불행으로 여기지 않음으로서 평생 자신에게 닥친 불행들조차 기회로 받아들이는 초월적인 긍정심을 갖게 된다. 이는 무엇이든 마음먹기에 달렸다는 것을 잘 보여주는 예로서 위기를 기회로 삼아 한 발짝 더 도약했던 현대기업의 모습을 보는 것 같다.

해설
이 책은 정주영의 차남인 정몽구가 감수하여 아버지인 고 정주영이 남긴 삶의 철학과 지혜 그리고 신념에 관한 총 500백여 개의 말들을 사진과 함께 정리한 정주영 어록이다. 기존의 정주영 회장의 일대기를 그린 책들과는 달리 정주영이 남긴 말들은 현대의 정신· 현대의 기여, 기업과 기업인, 정부와 민간주도형 경제, 일은 신이 주신 축복, 긍정적 사고, 근검절약, 행복과 불행 등 테마별로 어록들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고 있다. 이 책을 통해 정주영이 걸어온 발자취와 그의 생각과 가치관을 파악하는데 의미가 있다. 그러나 어록에 해당하는 출처가 불분명하고 외부에서 취사선택 한 부분에 불과하기 때문에 아산에게 우리가 투영하는 모습 혹은 기대하는 모습이 재구성 되어진 자료라 할 수 있다.
목차

“현대(現代)” 의 정신(精神), “현대(現代)” 의 기여(寄與) = 1

기업(企業)과 기업인(企業人) = 15

정부(政府)와 민간주도(民間主導)형 경제(經濟) = 35

일은 신(神)이 주신 축복(祝福) = 49

신용(信用)은 명예(名譽)로운 것이다 = 59

긍정적(肯定的) 사고(思考), 과감(果敢)한 실천(實踐) = 69

확고(確固)한 신념(信念), 불굴(不屈)의 노력(努力) = 89

모든 것의 주체(主體)는 인간(人間)이다 = 107

깨끗해야만 발전(發展)한다 = 125

근검절약(勤儉節約) = 137

행복(幸福)과 불행(不幸) = 151

“나” 라는 사람 – 1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