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본 연구는 경영자들이 실제로 어떻게 상황적합성의 문제를 해결하는지에 관한 의문을 풀기 위하여 제기되었다.

이론 고찰을 통해 경영자들은 상황의 지각과 판단, 그리고 조직대응요소 간의 최척결합을 유지함에 있어서 그들의 지배적 논리라는 매우 단순화된 경영원리를 적용하는 것으로 추론되었다.

이들 논리적 추론에 대한 경험적 증거를 얻기 위하여 현대건설과 정주영 회장에 대한 사례연구가 진행되었다.

사례연구의 결과 정주영 회장이 취한 환경-전략-조직구조 간의 다중상황 척합성은 그의 ‘우선 행동원칙’과 이로부터 파생된 ‘시간단축’이라는 정주영 회장에게 독특한 지배적 논리에 의하여 해결됨이 관찰되었다. 본 연구가 갖는 한계점 등이 연구의 말미에서 지적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