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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지 못할 벽은 없다
- 분류 : 기업·경영
- 서명 : 넘지 못할 벽은 없다
- 저자 : 황성혁
- 출판사 : 이앤비플러스
- 출판년도 : 2010
- 등록번호 : AEM000286, AEM000376
- ISBN : 9788994246161
- 도서이용정보 : 대출가능
내용
『넘지 못할 벽은 없다』는 현대조선 런던 지점장으로 선박영업 활동을 했던 황성혁이 자신의 오랜 경험담을 조선공업협회지에 10여 년간 연재하였던 이야기들을 책으로 묶은 것이다. 주로 세계 여러 나라를 돌아다니며 배를 팔러 다니던 이야기가 기술되어 있다. 어렵던 시절 모든 고통과 가난을 딛고 일어서서 이룩한 성공과 좌절의 기록을 통해 젊은이들이 그들을 둘러싸고 있는 벽을 뛰어넘을 수 있는 지혜와 용기를 갖게 하고자 하였다.
이 책은 총 3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 ‘미포 만에서’ 는 최초로 유조선을 수주·건조 한 것과 관련한 이야기와 울산공장에서 경험했던 사건들을 주로 기술하고 있다. 2부 ‘오대양으로’는 선박영업을 하면서 겪었던 일들과 인상 깊은 사람에 관한 이야기를 기술하고 있다. 3부 ‘열린 세상으로’는 소련, 인도, 나이지리아 등 새로운 시장으로 진출하는 이야기와 함께 그곳에서 겪었던 고생담을 기술하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 국내외에 한정되지 않고 각 부마다 여러 이야기가 뒤섞여 있다.
대체적으로 주요 내용은 저자가 겪은 일화를 정리한 것이다. 초대형 유조선을 수주하여 출항할 때의 이야기, 수주를 받은 후 스코트 리스고 조선소로 연수를 받으러 가서 겪었던 경험담, 10년 뒤 연수를 받았던 스코트 리스고 조선소를 다시 방문해 쇠퇴한 모습을 보고 느낀 감회 등을 기술하였다. 또한 전세계의 여러 회사와 계약하기까지의 일화들을 기술하고 있다. 핀란드, 나이지리아, 사우디, 인도, 중국, 스웨덴, 그리스 등을 돌아다니면서 일어났던 법적분쟁, 일본과의 경쟁, 개발도상국으로써의 협력 등이 기술되어 있다. 순조로운 계약뿐만이 아니라 파기 직전까지 진행되었던 사우디와의 계약도 기술되어 있다. 그 과정에서 서로 다른 문화와 소통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그리고 진심을 다했을 때 그 마음이 결국은 통하게 되었다는 경험담도 잘 서술되어 있다.
이 책은 저자 자신이 겪은 이야기가 대부분으로 정주영 회장과 관련 이야기는 거의 서술되지 않았다. 서술되어 있는 이야기 또한 정주영 회장이 현지에 도착했을 때부터 다시 다른 곳으로 출발할 때까지의 과정을 기술할 뿐이다. 그러나 극히 일부이지만 현대조선소에서 첫 배가 출항할 때, 라고스를 방문할 때의 회상에서 일부 그의 모습을 잠시 엿볼 수 있을 뿐이다.
해설
『넘지 못할 벽은 없다』의 저자 황성혁은 1972년 현대건설 조선 사업부에 입사하여 초창기 선박 건조 작업에 참여했고, 이후 런던 등 주로 해외에서 선박수주를 위한 영업활동을 주로 전개하였다. 런던지점장을 역임하고, 선박판매 담당 전무로 일하다 1989년에 퇴사하고 이후 황화상사를 설립해 지금도 현역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 책은 1998년에 초판이 발행되었다가 2010년에 출판사를 변경하고 몇 가지 내용을 추가해 개정판을 출판하였다. 이후 『LET THERE BE A YARD』라는 제목을 달고 영문판으로도 출판이 되었다.
『넘지 못할 벽은 없다』에 실린 글들은 저자가 조선공업 협회지에 실었던 칼럼들을 모아서 편찬한 것이다. 1988년 9월부터 1996년 7월경까지 총 30개의 글이 실려 있다. 초기 현대조선소의 작업과정에 대해서도 꽤 상세하게 서술되어 있다. 배를 만든다는 것은 하나부터 열까지 ‘최초’라는 말이 필요한 작업이었고, 거기에서 느꼈던 어려움과 보람 등도 상세히 서술되어 있다. 초반부에는 선박건조 작업이, 중반부 이후부터는 해외 영업 당시의 일화들을 중심으로 서술하고 있다. 정주영과 관련된 이야기는 부분적으로만 언급되고, 그 내용도 짧아서 이 부분에서는 활용도가 그다지 높지 않을 것이다. 이 책은 초기 현대중공업의 모습과 선박 판매 과정, 해외진출 당시의 상황 등을 좀 더 상세하게 알고 싶은 연구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목차
개정판 발간에 즈음하여 = 5
추천사 = 7
제1부 미포 만에서 = 13
초대형 유조선, 새로운 시대로의 항해 = 14
최초의 VLCC, 아틀란틱 배런(Atlantic Baron)호 = 21
스코트 리스고 조선소, 제자가 스승이 되다 = 30
쿨트 스코우 사장, 정복욕과 인간성 넘치던 바이킹의 후예 = 44
잭 덩컨, 한국을 사랑했던 스코틀랜드인 = 59
월드와이드 해운, 거인들의 틈 = 72
1987년 7월 30일, 길고도 길었던 하루 = 86
분쟁중재, 변호사들의 잔치 = 101
바버 블루 씨 라인, 두 달 동안의 전쟁 = 114
브롬튼 클럽, “우리는 멋지게 뛰어 넘었다” = 127
제2부 오대양으로 = 143
핀란드 스팀십 해운, 너무나 우리를 닮은 사람들 = 144
페드나브 해운, 신생 조선소에 꿈을 심어준 보수주의자들 = 158
나이지리아 국영해운, 개도국 사이의 공감대 = 171
살렌 해운, 그것은 한 편의 완벽한 드라마였다 = 183
에프플로이야 해운, 호메로스의 고향을 가다 = 194
선상(船上) 시멘트 플랜트, 사우디 사람들과의 밀고 당기기 = 209
남인도 해운, 벵골만의 신화 = 122
인도 국영해운, 금메달 따기 = 234
와콩, 중국 대인(大人)의 모습 = 251
토벤 칼스호이, 더운 가슴의 사나이 = 267
제3부 열린 세상으로 = 281
뉴욕 55번가, 미국의 첫인상 = 282
열리는 세상, 열리지 않는 남과 북 = 294
나이지리아 일지(日誌), 큰일 하는 사람들의 나들이 = 305
이라크 기행, 고대(古代)가 없는 고대문명(古代文明) 발상지 = 326
이란 기행, 혁명으로 단절된 두 세대 = 341
봄베이 스케치, 그리운 인도 = 355
우크라이나 기행, 변화의 나라 = 367
분쟁 중재 법정 풍경(法庭 風景), 드러난 법의 한계 = 392
녹지 않는 동토(凍土), 소련 사람들과의 거래 = 414
조선영업(造船營業), 문화의 벽 허물기 = 427
후기 = 439
용어풀이 = 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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