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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스케치
  • 분류 : 정주영/기타
  • 서명 : 하늘 스케치
  • 저자 : 정갑표
  • 출판사 : 제이앤씨커뮤니티  
  • 출판년도 : 2011
  • 등록번호 : AEM000207
  • ISBN : 9788993286953
  • 도서이용정보 : 대출가능
내용

『하늘 스케치』는 수 십 년간 MBC 취재 헬기기장으로 재직 중인 저자의 취재 뒷이야기이다. 비행 중 만난 정주영 회장과의 인연부터 숨 막히는 긴급취재비행 등 다양한 사람들과의 에피소드가 재미있고 잔잔하게 펼쳐진다. 쉽게 접할 수 없었던 방송국 이야기가 담겨 있어 흥미를 불러일으킨다.

이 책은 저자가 공군사관학교 학교에 들어간 이야기로 시작된다.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환상과 달리 힘들기만 했던 사관생도 이야기가 펼쳐진다. 그리고 자신이 MBC로 오게 된 뒤 헬기를 이용해 취재를 하는 과정에서 있었던 에피소드는 때로 웃음이 터져 나오게 하기도 한다. 반강제적으로 우연한 기회에 출연하게 된 예능 프로그램이나 대장금 세트장의 기와를 헬기 하강풍으로 날려 보낸 이야기가 대표적이다. 이외에도 저자가 천주교 신자라는 사실을 알고 김수환 추기경이 강복을 주신 내용 등도 담겨 있다.

다양한 인물들과의 에피소드들 중에서 아직도 저자를 웃음 짓게 만드는 에피소드도 있다. 바로 정주영 회장을 만났던 일이다. 90년 9월 12일에 홍수로 인해 일산 제방 둑이 터지고 다리가 끊어졌을 때 청와대에서 긴급 연락을 받은 정주영 회장을 그 현장으로 모시기 위해서였다. 저자가 기억하는 정주영 회장의 첫 모습은 초록색 새마을 모자를 쓴 영락없는 촌로였다. 그렇지만 대한민국 재계를 대표하는 인물에 대한 존경심에 감탄사가 절로 흘러나왔다고 한다.
홍수 피해 현장을 살펴 본 정주영 회장은 복구를 위해 인천 제철로 자신을 데려다 달라고 부탁한다. 그런데 저자는 그 위치를 잘 몰랐고, 근처까지만 가면 길을 안내하겠다던 정주영 회장도 공중에서 길을 찾기란 쉽지 않아서 답답한 마음에 기내통화용 전화기를 들고 "아, 난데."를 연발했던 재밌는 에피소드도 담겨 있다. 결국 길을 찾을 수 없어 근처 축구장에 착륙을 하고 주변 사람들에게 장소를 물었더니 바로 옆 건물 굴뚝을 가리키는 바람에 정주영 회장과 저자 모두 어이없어 하며 웃었던 기억을 전하고 있다.

이렇듯 이 책은 취재를 하는 과정에서 겪었던 다양한 뒷이야기들이 녹아 있다. 그리고 한 번의 취재를 위해 이들이 얼마나 위험한 상황에 처하기도 하며, 얼마나 많은 노력을 하는지도 엿볼 수 있다. 더불어 헬기 조종사에 대한 다양한 궁금증을 해소해주고 있는 책이기 때문에 조종사를 꿈꾸는 이들이라면 더없이 읽어보기 좋은 책이다.

해설
이 책은 현재 MBC 헬기기장으로 재직 중에 있는 정갑표가 수십 년간의 헬기조정으로 하늘에서 청춘을 받친 인생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저자의 조종사가 되기까지의 과정, MBC와의 인연, 비행 중 에피소드 등을 다큐형식으로 엮어놓았다. 그 중 비행으로 만난 특별한 사람들로 정주영에 대해 서술하고 있다. 1990년 9월 12일 한강 홍수 때문에 무너진 일산 제방을 막기 위해 투입되었던 사실 외에 개인의 경험에 대한 사실 기술에서 종료되고 있어 아산 연구로는 활용되기 힘든 자료이다.
목차

Story 1 _ 조종사 과정 = 13

Story 2 _ MBC헬기와 사람들 = 23

Story 3 _ 특별한 비행 = 43

- 고 정주영 현대 그룹 회장과의 비행 = 48

Story 4 _ 긴급취재비행 = 67

Story 5 _ 단독 취재비행 = 107

Story 6 _ 사회이슈 취재비행 = 143

Story 7 _ 하늘 스케치 = 155

Story 8 _ 스포츠와 드라마 = 171

Story 9 _ MBC에서의 비행생활 = 191

부록 : 사회이슈 취재비행 = 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