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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영 뛰어넘기 :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성공 전략
  • 분류 : 정주영/경영·리더십
  • 서명 : 정주영 뛰어넘기 :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성공 전략
  • 저자 : 엄광용
  • 출판사 : 새와나무  
  • 출판년도 : 2009
  • 등록번호 : AEM000156, AEM000157
  • ISBN : 9788996191025
  • 도서이용정보 : 대출가능
내용

<정주영 뛰어넘기>는 누구에게나 잠재되어 있는 가능성을 활용하여 가능으로 이끌어내는 정주영의 성공 전략을 4단계로 요약하였다. 이는 정주영의 실례를 토대로 쓴 것으로, 창의력 · 결단력 · 행동력 · 성취력의 단계이다.

이 책은 1997년 IMF 외환위기에 <정주영의 성공 손자병법>이라는 제목으로 출간되었던 것을 수정보완해서 펴낸 것이다.
정주영은 부자가 되는 것을 등산에 비유한다. 누구나 비슷한 조건 아래서 출발하지만 잘 오르는 사람과 잘 못 오르는 사람이 있는 것이다. 그런데 이것은 살아오는 과정에서의 능력과 노력의 차이에서 비롯된다고 본다. 물론 대부분의 사람들은 과정을 까맣게 잊은 채 결과의 불균형에 대해서만 불만을 품는다. 그는 고정관념에 얽매여 있으면 임기응변을 발휘하기 어렵다고 보았다. 열린 사고로 문제에 접근하는 것이 해결 방법을 쉽게 찾아내는 길이라 보았다.
그는 경제인이면서도 문인·예술인 등 문화예술 분야에 종사하는 사람들을 자주 만나는 편이었다. 그러한 자리에서 지식을 배우기도 하였다. 배움에 있어서 적극적인 그의 일면이 잘 드러나는 일화이다. 또한 그는 현장을 늘 중요시하였다. 현장에서 단련을 받으며 일을 배운 사람은 어떠한 자리에서도 무슨 일이든 해낼 수 있다는 신조를 갖고 있었다. 정주영은 언제나 부하들에게 "해보기나 했어?"라는 반문을 잘한다. 가능성도 타진해보지 않고 안 된다는 생각부터 하는 부하들의 못된 근성을 꼬집는 것이다.

정주영은 마음이 통하는 친구가 많다. 친구가 많으면 마음이 부자이고 그런 마음으로 회사를 경영하면 부서와 부서, 간부와 부하 간의 상호 협력 체제가 잘 이루어져 올바른 기업으로 발전하게 된다. 그는 기업, 사회, 국가에 있어서 발전을 주도하는 것은 자본이나 기술이 아니라 인간이라 믿었던 것이다. 또한 정주영은 연구개발에 관심이 많았다. 연구소 예산을 백지 위임한 일화에서 알 수 있듯이, 연구에 투자하여 고유 기술을 발전시키면 그만큼 훗날 인력과 시간의 낭비를 줄일 수 있다고 본 것이다.
정주영에게 꿈은 환상이 아닌 실현 가능한 설계도이다.

자신의 내부에서 키워온 꿈의 설계도를 어느 순간 파격적이라 할 수 있는 프로젝트로 만들어 주위 사람들을 놀라게 한다. 일상 생활에서 늘 사업이라는 안테나를 세워놓고 아이디어가 걸려들기를 기다리고 있었기 때문에 그의 생활은 늘 사업의 연속이었다. 그는 사업의 출발은 확신과 자신감에서 비롯된다고 보았다. 그리고 거기에서 비롯되는 결단력이 중요하다고 보았다. 또 장애를 만났을 때는 절망하기보다 그것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였다. 또 사람과 사람 사이의 신용이 위기 극복에 큰 보탬이 된다고 보았다.
그는 기본적으로 어떤 일이든 끈질긴 근성 앞에 당할 자가 없다고 보았고, 일찍 일어나는 새가 벌레를 잡듯, 근면 성실이 그의 몸에 배여 있다. 어떤 사업이든 항상 현장을 장악하는 행동을 보여주었고 사업도 아닌 작은 일에도 전력투구하고 끝마무리를 완벽하게 했던 것이다. 또 기업가가 곧 기업의 얼굴이라 여겨 검소함과 겸손함으로써 자기 자신을 높였다.

젊은 시절부터 그의 절약정신은 자기 인생의 내실 다지기에 다름 아니다. 사업 자금을 마련해 공격적인 기업을 펼치기 위해 그는 젊은 시절을 수비형 생활로 일관하였다. 또 자신이 범한 과오는 순순히 인정하고 부하 직원의 충언에 늘 귀를 기울였다.
정부와의 관계에 대해, 정부는 정부가 할 일을 하고 기업은 기업이 할 일을 하면서 서로 조화롭게 발전하는 것이 바로 민간주도형 경제라 생각하였다. 바로 정주영의 꿈과 박정희 대통령의 집념이 어우러진 조선소가 그러한 사고를 잘 나타내 준다. 정주영은 수치감각이 빠른 사람이 기업 경영도 잘 해낸다고 믿었다. 눈에 보이는 수치에도 강해야 하지만 현장에서 일을 열심히 하는 것, 공기를 단축해야 하는 것 등 눈에 보이지 않는 수치에 강한 사람이 진짜 기업인이라 여긴 것이다.

해설

이 책은 소설가 엄광용이 1998년 출간했던 『정주영의 성공 손자병법』을 10여년 후인 2009년에 『정주영 뛰어넘기』라는 제목으로 재출간한 책이다. 전자가 10여 년 전인 IMF 외환위기 직후 이후 희망에서 가능성을 찾기를 바라는 저자의 마음에서 출간 된 책이라면, 후자는 한치 앞을 내다보기 어려운 세계적인 경제위기 상황을 극복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수정 보완하여 출간된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전자는 정주영의 인생 경영 전략, 정주영의 사업 경영 전략, 정주영의 위기 탈출 전략 총 3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후자는 정주영의 성공전략을 창의력, 결단력, 행동력, 성취력 4단계로 구성하고 있어 전자에 비해 훨씬 읽기가 수월한 편이다. 저자는 정주영을 다각적으로 조명하기 위해서 전자와 후자 모두 에피소드 형식의 체험담과 정주영의 경영철학, 중국의 병법서인 손자 병법적 접근, 성공전략 포인트 등을 제시해 포괄적이고 체계적으로 서술하고자 하였다. 정주영의 경영철학의 경우 정주영의 어록을 중심으로 정리하여 서술하고 있으며, 손자병법적 접근은 정주영의 진면목을 보기 위해서 또 다른 시각으로 중국의 병법서인 손자병법에 적용하였다. 저자의 사사집필의 다양한 경험으로 쌓인 경제 및 기업에 대한 시각과 문학 및 고전에 대한 이해가 묘하게 어우러져 책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이에 비해 정주영 뛰어넘기 성공전략 포인트는 논리성이 다소 떨어지는 느낌을 주기도 한다.
『정주영 뛰어넘기』는 각 주제별로 에피소드를 통해서 경영철학을 제시하고 있으며, 손자병법을 적용시켜 정주영의 경영철학의 가치를 높이고 있다. 경영학적 접근뿐만 아니라 인문학적 접근으로 정주영에 대한 연구를 시도하는 연구자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는 자료라 할 수 있다.

목차

머리말 = 4

Chapter 01 창의력

01. 부자가 되는 비결은 등산하는 것과 같다 : 어느 초등학생의 질문 = 12

02. 고정관념을 깨라 : 빨간 골프공 = 17

03. 예리하고 풍부한 감성이 성공을 만든다 : 소년과 노인의 두 얼굴 = 22

04. 때로는 임기응변도 고도의 전술이 된다 : 사우디아라비아에서의 이슬람 예배의식 = 26

05. 콜럼버스의 달걀을 세워라 : 부산 UN군 묘지 단장공사 = 31

06. 명장은 휘하에 훌륭한 참모를 거느린다 : 파도의 부력을 이용한 도크 공사 = 35

07. 역으로 생각하면 오히려 지름길이 보인다 : 남산의 고사포대를 옮겨라 = 39

08. 마음이 부자인 사람은 친구가 많다 : 금란지교(金蘭之交)와 불심(佛心) = 43

09. 작은 정성 속엔 그 사람의 진실이 숨어있다 : 바덴바덴의 꽃바구니 선물 = 48

10. 꿈꾸는 자에게 성공은 손짓을 보낸다 : 조선소 건설의 꿈 = 54

11. 열린 사고로 생각해야 문제가 쉽게 풀린다 : 일을 망치는 고정관념 = 59

12. 밥상머리 교육에서 경영철학은 시작된다 : 재벌의 자녀교육 = 63

13. 한 걸음 물러섰다 두 걸음 전진한다 : 나는 신문대학 출신 = 68

14. 벽 앞에 서면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떠오른다 : 유조선 공법 = 73

Chapter 02 결단력

01. 청개구리는 서른 번 뛰어 나뭇가지에 오른다 : 네 번의 가출 = 80

02. 노력하는 자만이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 : 빈대철학 = 84

03. 사업의 출발은 확신과 자신감에서 비롯된다 : 현대건설의 시작 = 88

04. 안테나를 세우면 길을 가다가도 돈이 보인다 : 기업가의 사고와 기질 = 92

05. 신용이 곧 돈이다 : 불타버린 공장 = 96

06. 실패의 뿌리를 잡아야 성공한다 : 막대한 손해를 본 고령교 복구공사 = 101

07. 결단은 칼처럼, 행동은 화살처럼! : 단 5분 만의 결정 = 106

08. 정확한 판단력이 승패를 좌우한다 : 주베일 산업항 수주전 = 110

09. 성공한 구두쇠는 오히려 통이 큰 법이다 : 반값에 지어준 중소기업 중앙회관 = 117

10. 큰물에 나가야 큰 고기를 잡는다 : 공격형 경영전략 = 122

11. 상식이 통하지 않을 때는 거꾸로 봐라 : 기자재 해상수송 작전 = 127

12. 사업을 확장하려면 먼저 전진기지를 만들어라 : 아랍 수리조선소 공사 = 133

13. 연구는 미래를 위한 최상의 투자다 : 백지로 위임한 연구소 건설비 = 138

Chapter 03 행동력
01. 끈질긴 근성 앞에서는 당할 자가 없다 : 승부근성 = 144

02. 기지와 담력과 모험심의 승리 : 소년 탐정 = 148

03. 일찍 일어나는 새가 벌레를 잡는다 : 새벽바다 추락 사건 = 153

04. 현장을 장악하고 행동으로 보여줘라 : 호랑이 사장과 호랑이표 시멘트 = 158

05. 작은 일에도 열정을 다하라 : 즐겨 부르는 노래 해뜰 날 = 163

06. 자전거에 몸을 맞춰야 넘어지지 않는다 : 쌀도매상 배달원 시절 = 167

07. 기업가의 얼굴은 움직이는 광고판이다 : 스텔라와 외제차 = 172

08. 모험이 없으면 발전도 없다 : 한국 건설업 최초의 해외진출 = 176

09. 시간을 관리하는 사람이 인생의 승리자다 : 정주영식 시테크 = 180

10. 기업가企業家 아닌 기업가(起業家)가 돼라 : 나라의 청지기 = 185

11. 절약하는 것도 머리를 잘 써야 한다 : 일석삼조의 장작불 때기 = 189

12. 자기 잘못은 아랫사람에게 솔직히 시인하라 : 불치하문(不恥下問) = 193

13. 급한 불은 번갯불 작전으로 끈다 : 카탈로그 긴급 공수 작전 = 197

14. 작은 일은 세심하게, 큰일은 대범하게 : 사람 다루는 기술 = 201

Chapter 04 성취력

01. 집념이 강한 사람에게 당할 자는 없다 : 두 손 든 일본 보안계장 = 208

02. 손뼉도 마주쳐야 소리가 난다 : 박정희 대통령의 집념 = 212

03. 옳다고 판단되면 지금 즉시 행동에 옮겨라 : 고유모델 자동차 포니 = 217

04. 일이 없으면 일부러라도 일을 만들어서 하라 : 불황 타개책 = 222

05. 일은 찾는 자 앞에 나타난다 : 피난 시절 미군 막사 공사 = 227

06. 소신 있게 밀고 나가면 모든 일은 성사된다 : 소양강의 사력댐 공사 = 232

07. 수치감각이 빠른 사람이 기업경영도 잘한다 : 경부고속도로 건설비 산출 = 237

08. 긍정적인 사고를 가져야 위기도 극복된다 : 사진 한 장 든 봉이 정 선달 = 242

09. 사력을 다하면 적지에서도 살아남는다 : 생명을 담보로 일한 베트남 준설공사 = 247

10. 돈보다 중요한 것이 기업의 명예다 : 당제터널의 돌관공사 = 252

11. 일을 완성시켜주는 것은 할 수 있다는 신념이다 : 착공 45일 만에 완공한 통일로 공사 = 257

12. 위기에는 직접 몸으로 부딪쳐 현장을 사수하라 : 초대형 버너로 눈을 녹이며 강행한 공사 = 262

13. 자기 자신과의 씨름에서 승부근성이 나온다 : 씨름하는 회장 = 267

14. 굳은 신념은 장벽도 무너뜨린다 : 소떼 방북 이야기 = 2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