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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정주영 연설문집
- 분류 : 정주영/자서전·전집
- 서명 : 아산 정주영 연설문집
- 저자 : 아산고희기념출판위원회 [김용완] (편)
- 출판사 : 울산대학교 출판부
- 출판년도 :
- 등록번호 : AEM000128, AEM000129, AEM000395, AEM000396, AEM000397, AEM000398, AEM000399, AEM000400, AEM000401, AEM000493
- ISBN :
- 도서이용정보 : 대출가능
- 원문 :
74.아산정주영 연설문집.pdf
내용
≪아산 정주영 연설문집≫은 책 제목그대로 연설문과 강화록형태로 되어있다. 정주영 회장이 생전에 진행했던 각종 특강이나 연설회장, 사장단 회의시간에 나온 이야기들을 주제별로 정리해서 독자에게 전하고 있다.
1부에서는 "근검의 철학"이라는 주제로 정주영 회장이 어린 시절 농촌을 떠나 도시로 와서 생활했을 때의 부지런하고 근검절약했던 인생담을 이야기하고 있다. 그는 우공이산(愚公移山)이라는 고사(故事)를 들며 사람이 부지런히 일하면서 저축을 하면 자연히 신용이 생기게 되고 자신도 모르게 성취감이 쌓여가서 사람이 크게 되고 나중에는 기적 같은 큰일도 다 이루어 낼 수 있다고 해석한다. 평상시 근검절약하여 외국상품에 대한 소비를 줄이고 국내 상품을 이용하는 것이 나라를 위한 길이며 국가의 외채를 줄이는 가장 좋은 방법임을 거듭 강조한다.
2부에서는 "민간주도형 경제에의 길"이라는 주제로 인류가 오랜 생존의 체험에서 터득한 한 가지 지혜가 경제의 능률화를 위해서 민간기업주의의 길을 가야하는 것임을 이야기하고 있다. 민간기업주의와 시장경제 원리는 사회적으로 가장 능률적이고 가장 인간성을 존중하며 가장 평등한 기회를 제공하는 경제체제임을 밝히며, 이 체제가 인류에게 처음으로 빈곤으로부터의 해방을 실현시켰고, 과학적인 소비생활을 제공했으며, 정신적으로 다양한 활동의 계기를 제공하는 4차 산업의 사회를 창조할 수 있게 만들었다고 한다.
3부에서는 "고도산업‧복지사회를 향하여"라는 주제로 해외진출에 앞장선 현대기업의 도전정신과 그에 따른 책임감에 대해 연설하는 내용을 담았다. 정주영 회장은 한국의 생활수준이 세계수준에 도달하려면 세계의 넓은 시장에서 부를 가진 나라와 거래를 해야 부를 끌어올 수 있다고 생각하였다. 또 실패를 두려워해 안전선을 치고 더 큰 목표를 향해서 도전하지 않는 것은 실제로 기업이 도태되는 것과 같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4부는 정주영회장의 사장단 회의 강화록(講話錄)으로, 경영‧산업정책‧외채‧금리‧연구개발‧인력관리‧안전관리에 관한 그의 생각이 잘 드러난다. 정주영 회장의 말 속에서 현대의 성공요인과 경영노하우 및 기업관에 대해 잘 알 수 있다. 회사의 책임자들이 대외활동을 소홀히 하는 것에 대해 질책하며 국제관계인사나 국내경제인물 등 인맥을 넓히고 관리하는 것과 대외활동을 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강조하고 있다. 또한 경영에서는 미리미리 대처하고 부지런히 움직여 때를 잘 맞추는 것이 핵심이라고 하며 바로 이 때가 현대의 성공요인임을 밝힌다. 그의 말에 따르면 사람의 운이 좋은 것도 때를 잘 맞춘 것이고, 운이 나쁜 것도 때가 잘 맞아서 그런 것이니 미리 대비를 하여 그 때를 기회로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마지막 부록에서는 연설연보라고 하여 정주영 회장의 강연 및 특강 그리고 인터뷰 진행 연도가 잘 정리되어 있다.
해설
이 책은 1985년 정주영의 고희(古稀)를 맞이하여 그 동안의 연설, 강연, 인터뷰, 기고글 등 여러 담화형식을 한데 묶어 펴낸 연설문집이다.
출판은 아산 고희기념 출판위원회가 담당하였다. 아산 고희기념 출판위원회는 위원장 김용완(전경련 명예회장)을 비롯해 구자경(럭키금성그룹 회장), 김상만(동아일보 명예회장), 박태준(포항종합제철 회장), 방일영(조선일보 회장), 안세희(연세대학교 총장), 유창순(롯데제과 회장), 전숙희(국제 펜클럽 한국지부 회장), 정의숙(이화여대 이사장), 문인구(한·일 변호사협회 회장), 이춘림(현대중공업 회장), 이명박(현대건설 사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정주영은 1977년 2월부터 1987년 2월까지(13대~17대) 전경련(全經聯)회장을 총 다섯 번 연임하였다. 이 연설문집은 정주영이 전경련 회장직을 맡고 있을 때 발간된 만큼 경제, 경영과 관련된 이야기를 많이 담고 있다.
책은 총 4부로 나누어져 있으며 1부에서 3부까지는 연설문(演說文)으로, 4부는 사장단 회의 강화록(講話錄)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부록의 연설연보(pp.381~400)에는 1975년 2월부터 1985년 6월까지 약 10년간의 주요 연설일지가 요약되어 있는데, 연설 날짜와 장소, 연설 제목이 연대순으로 잘 정리되어 있다. 연설은 총 390건에 이르는데 이 가운데 40여 편이 이 연설문집에 소개되고 있다.
1부 「근검의 철학」을 살펴보면, 총 12편의 연설이 담겨 있다. 1980년에서 1984년에 이루어진 연설이며, 현대그룹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특강이 주를 이룬다. 정주영은 연설에 자신의 인생스토리를 녹이며 근검한 생활과 긍정적인 생각, 끊임없는 자기노력을 강조하였다. 또 개인에 있어서나 기업에 있어서나 가장 중요한 것은 공신력이라고 역설하였다. 이밖에도 기업인의 사명, 인재에 대한 생각 등 그의 기업관을 집약적으로 볼 수 있다.
2부 「민간주도형 경제에의 길」은 총 10편의 연설로 구성되어 있다. 연설은 1978년부터 1985년에 이루어졌으며, 주로 최고경영자와 중견관리자를 위한 특강 및 개회사들로 구성되어 있다. 외부기관 초청 특강이 주를 이룬다. 이 시기는 석유파동 이후 우리나라 경제가 심각한 타격을 맞게 되면서 민간주도형 경제에 대한 논의가 시작되던 때다. 정주영은 한국경제의 현황과 과제에 대해 진단하며 경제능률화를 위해 민간기업주의가 필요하다고 이야기하였다. 민간기업주의는 평화와 안정의 번영, 문화의 나라를 만드는 열쇠이며, 민간주도형 경제기조에 있어서 기업이 발전력의 원천이며 그 체계화도 기업 활동에 따라서 발전하는 것이라 강조하였다.
3부 「고도산업·복지사회를 향하여」에는 1975년부터 1985년에 이루어진 연설과 인터뷰, 기고문 18편이 담겨있다. 80년대 이후 우리 경제가 나아갈 방향에 대한 이야기다. 정주영은 기업인의 시각으로 금융, 외채, 투자 등의 경제문제를 진단하고, 경제성장을 위해서는 산업고도화, 자유기업주의, 해외시장 활로 개척이 필요하다고 하였다. 덧붙여 기술혁신, 생산성 제고, 국제경쟁력 강화로 이어지는 경제성장의 순환논리를 실현해야한다고 하였다. 또, 3부 전반에 걸쳐 건설, 조선, 자동차에 이르기까지 현대의 성장과정을 이야기 하며, 본인은 근본적으로 부친이 논밭을 갈고 일구던 근면정신을 이어받아 실현해 나가는 것이며 그것이 그의 존재 이유이자 의무요 보람이라고 밝히고 있다.
한편, 2000년대를 예측하며 통일된 고도산업사회를 민족 최고의 목표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경제적으로 강하고 커질수록 통일의 필요성과 가능성이 더 커지게 될 것이라 확신하며, 통일이 된다면 경제적 동기가 가장 클 것이라 예상하였다.
4부 「경영 강화록」은 1985년 4월 15일 사장단 회의록과 경영, 산업정책, 외채, 금리, 연구개발, 인력관리, 안전관리 등 7개 분야의 강화록으로 구성되어 있다. 사장단 회의록에서는 대외활동 강화와 액수기준의 목표 수립, 기계공업 중점투자, 외자도입 전 국산화 등을 강조하며 창의적인 사업 수행과 적극적 자세를 요구하고 있다.
이 책은 서두에서 발간의 참 뜻을 정회장의 경제에 대한 풍부한 경륜과 경영에 있어서의 치열성과 엄격함이 경제 일선에 종사하는 후학들에게 참고가 되고, 그의 희망의 철학이 가치관의 혼란을 빚고 있는 사회풍토에 참신한 활력제가 되어 주었으면 하는 바램에서라 밝히고 있다. 책에서 밝히는 목적과 같이 이 연설문집은 정주영의 말과 글을 통해 정주영과 정주영의 철학을 가장 직접적으로 파악 할 수 있는 자료이다. 뿐만 아니라 한국의 현대사, 정치 경제사 조명에도 활용이 가능한 자료이다. 물론 이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연설문이 완전한 1차 자료는 아니기 때문에 사료로서의 가치를 완벽하게 장담하긴 힘들다. 하지만 현재까지 간행된 정주영 관련 출판물 중에서는 이 연설문집이 1차 자료에 가장 가깝다. 정주영을 연구하는 사람이라면 필수적으로 읽어야 하는 도서임이 틀림없으며, 특히 경영·경제 분야의 연구자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목차
1部 勤儉의 哲學 = 13
農村에서 都市로 = 15
아침마다 希望을 안고 = 28
勤儉은 富의 源泉 = 40
進取的인 氣象으로 = 51
나는 富裕한 勞動者 = 63
建設業은 産業近代化의 原動力 = 67
企業의 생명은 競爭意志 = 74
깨끗해야 發展한다 = 82
생각하는 간부가 되자 = 94
人的 資源은 최고의 資本 = 103
企業을 바르게 인식하자 = 112
企業은 文化暢達의 터전 = 131
2部 民間主導型 經濟에의 길 = 147
民間主導型 경제를 확립하자 = 149
선진국 경제의 조건 = 159
政策不況의 교훈 = 175
민간주도경제와 安保 = 185
政府의 役割, 기업의 役割 = 191
民間企業主義와 기업윤리 = 201
韓國企業의 성장 잠재력과 民間企業主義 = 206
自立의 결의를 다지자 = 215
産業合理化와 경제발전 = 219
企業倫理에 대하여 = 228
3部 高度産業·福祉 社會를 向하여 = 233
中東으로 가자 = 235
富와 强의 길 = 247
우리나라 重工業의 성장과정 = 264
한국경제의 새 地平 = 279
八0년대 한국경제의 戰略 = 286
重化學工業, 무엇이 문제인가? = 296
경제를 앞서가는 政策을 = 305
우리 제품 가격부터 내리자 = 312
物價安定과 기업의 체질 개선 = 318
金融政策과 산업발전 = 324
太平洋時代를 여는 민간 기업인의 역할 = 336
韓國經濟와 韓·日經濟 協力의 課題 = 347
景氣 활성화 방안 = 356
債務國에서 債權國으로 = 364
投者가 잘 안되는 이유 = 368
成長 지속해야 진정한 安定 얻어 = 372
主力産業은 自動車·電子 = 376
二000년대의 祖國繁榮 = 390
4部 經營講話錄 = 401
社長團 會議(一九八五, 四, 一五) = 403
經營 = 414
産業政策 = 440
外債 = 447
金利 = 451
硏究開發 = 456
人力管理 = 460
安全管理 = 468
附錄 = 473
演說年譜 = 475
峨山 鄭周永 年譜 = 4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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