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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와 아들
  • 분류 : 정주영/기타
  • 서명 : 아버지와 아들
  • 저자 : 김경환
  • 출판사 : 연봉  
  • 출판년도 :
  • 등록번호 : AEM000026
  • ISBN : 8986230038
  • 도서이용정보 : 대출가능
내용

『아버지와 아들』은 2002년 월드컵 축구 대회를 유치하는 데 큰 힘이 되었던 정몽준 회장의 활약상을 다룬 책이다. 더불어 지난 81년 바덴바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서 서울올림픽 개최권을 따냈던 정주영 현대그룹명예회장의 일화도 소개하고 있다. 저자는 일간 스포츠 기자로서 93년 말부터 2002년 월드컵까지 줄곧 그 현장을 취재해 온 인물이다.
정몽준 회장의 월드컵 유치 활약상이 주된 내용인 이 책의 제목이 아버지와 아들인 것은 정주영 회장 역시 88올림픽의 숨은 주역이기 때문이다. 제목 그대로 아버지와 아들이 세계적인 스포츠 대회를 대한민국에서 유치하기 위해 고군분투했던 기록이 생생하게 녹아 있다.

아버지는 올림픽을 유치하기 위해, 아들은 월드컵을 유치하기 위해 보여준 이들의 열정과 치밀함은 이들에게 같은 피가 흐르고 있음을 여지없이 느끼게 한다.
1979년 박정희 대통령은 정부 발표를 통해 제 24회 올림픽을 유치하겠다고 공식 발표하였다. 그러나 대한민국은 군부의 권력 다툼과 정치권의 부재로 극도의 혼란 상태에 놓여 있었다. 당시 국제 여론도 한국의 군사정권에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었으므로 올림픽은 일본 나고야에서 유치될 가능성이 컸다. 정부는 고육지책으로 올림픽 유치를 민간 경제인에게 위임한다는 전례 없는 결정을 함으로써 진퇴양난의 위기에서 한 발 빼고자 하였다. 그리고 그 희생양이 정주영 회장이었다. 그러나 불굴의 의지를 가지고 있는 정주영 회장은 치밀하게 사전 정보를 입수하고 경비 지원체제를 구축하며 열심히 로비 활동을 벌이는 등 본격적인 유치 활동을 펴기 시작하였다.

자신의 호주머니까지 풀어 헤쳐 각국 IOC위원들을 찾아다니고 밥 해주는 아주머니들까지 총동원하여 백 여 명의 대표단의 식사를 책임지는 등 그 노력은 상상 이상이었고 결국 52표로 올림픽 유치에 성공하였다.
정주영 명예회장이 일군 업적만으로도 현대 그룹의 자긍심은 남다를 것이다. 그러나 정주영 회장이 이루어 낸 영광의 순간을 그의 아들이 다시 재현해낸다. 2002년 월드컵 유치가 바로 그것이다. 월드컵 개최지 결정 직전까지 정몽준 회장은 387일 동안 88개국을 돌았으며, 하루에 A4용지 백 페이지에 달하는 정보보고서를 읽고 분석하면서 유치전에 매달렸다. 그리고 그 결과 21세기를 여는 첫 월드컵을 한국에서 개최할 수 있었다. 정주영 회장이 올림픽을 유치한지 꼭 15년 만에 또 한 편의 드라마가 탄생하는 순간이었다.
이렇듯 이 책은 정주영과 정몽준의 올림픽과 월드컵 유치 기록을 생생하게 보여주며 집념과 뚝심의 현대의 저력을 확인시킨다. 그 아버지의 그 아들이라는 말처럼 부자가 보여주는 열정과 불굴의 의지는 대한민국 역사에 길이 남겨질 중요한 두 대회를 대한민국에서 가능하게 하였다. 많은 이들이 이 책을 읽으면서 세계 대회 유치에 얽혀 있는 비화를 재미있게 접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이들이 보여준 정신 승리에 남다른 감회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해설
일간스포츠 김경환 기자가 펴낸 이 책은 지난 81년 바덴바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서 서울올림픽 개최권을 따냈던 정주영 현대그룹명예회장의 일화와 2002년 월드컵축구 한일공동개최의 주역 정몽준 대한축구협회(KFA)회장 겸 국제축구연맹(FIFA) 부회장의 일화를 담은 책이다. 81년 정주영 회장이 서울올림픽 개최권 따냈던 일화를 시작으로, 정몽준 회장이 월드컵 유치를 위한 행보를 서술하고 있다. 정주영 보다는 정몽준의 월드컵 유치 활약상이 주된 내용이며, 아버지와 아들의 각각 목표를 이루기 위한 과정을 비교분석하기 보다는 그 아버지와 그 아들이라는 명목 하에 공통점으로 집념과 뚝심을 서술 할 뿐이다. 정주영과 정몽준의 차이점을 정몽준이 보다 전략적이라고 서술하고 있는데 이에 대해 구체적인 분석은 제시되어 있지 않다. 다만, 일간 스포츠 기자로서 93년 말부터 2002년 월드컵까지 줄곧 그 현장을 취재해 온 인물이 펴낸 책으로, 정주영과 정몽준의 올림픽, 월드컵 유치 기록 과정을 자세하게 알 수 있으며, 유치 당시의 시대적 배경 등을 파악할 수 있는 자료로 가치가 있다.
목차

책을 펴내며 = 3

아버지 정주영과 그 아들 정몽준의 신화 = 13

월드컵 전쟁의 시작 = 49

2002년 월드컵 공동개최하다 = 111

FIFA의 어제와 오늘 = 205

월드컵 70년을 돌아보며 = 2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