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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Dynasty : Hyundai and Chung Ju Yung
  • 분류 : 정주영/경영·리더십
  • 서명 : Korean Dynasty : Hyundai and Chung Ju Yung
  • 저자 : Kirk, Donald
  • 출판사 : M.E. Sharpe  
  • 출판년도 : 1994
  • 등록번호 : AEM000003, AEM000004
  • ISBN : 9781563244254
  • 도서이용정보 : 대출가능
내용
코리안 다이너스티는 60년대부터 수십 년간 아시아의 갈등과 위기를 보도해온 베테랑 특파원이자 작가 도널드 컥은 한마디로 한국인에게 있어서 외신기자라는 범주를 넘어서 지난 수십 년간 한국을 외신에 가장 잘 알려온 기자라 할 수 있다. 이 책은 한국의 거대 경제 집단이자 재벌가인 현대그룹을 1988년부터 무려 6년에 걸쳐 진행한 개인적 인터뷰와 자류 수집을 통해 최대한 객관적 시각에서 바라본 비평서라 할 수 있다. 이 책의 시점은 정주영의 출생에서 인물을 중심으로 시작하지만, 당시 한국을 역사적으로 사회적, 정치적 그리고 경제적 범주에서 때로는 한국의 민족학자 이상으로 한국인의 정서적 시각을 담아내기도 하고, 한미일 관계자 혹은 노동자들의 시각을 비교하는 등 통찰력 있는 분석을 담아내고 있다. 이 저서는 주로 현대 창업주인 정주영이 78세가 될 때까지, 논란이 되었던 경제적 정치적 삶이 핵심이지만 현대가의 전 노동자에서 임직원, 외부 학계나 언론매체 그리고 관계기관들까지 다양한 관점의 구술 및 서면 인터뷰를 이 책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각 장별로 내용을 살펴보면, 첫 장 정과 재벌에서는 정주영과 현대가의 희귀한 흑백사진들을 포함해 1장 1절(이후 로마숫자 목차를 절로 표기) 혼재된 기적 에서는 현대그룹의 초기부터 미국시장 진출까지의 역사를, 1장 2절 보스 에서는 정주영의 가난한 출신에서 현대그룹의 성공과 은퇴까지 요약하며 정주영의 개인적 정서의 내면을 볼 수 있는 부분들이 있다. 한국의 역사부문은 필요에 따라 잘 요약되어 여러 장에 등장하는 것이 이 책의 특징인데, 일제의 억압과 이때 두드러진 한 정신은 영문의 고통 같은 단순한 단어로 묘사하기 어려운 복합되고 독특한 정서라는 설명이 도널드가 저자로서 얼마나 섬세한지 잘 보여준다. 정주영의 사상은 이러한 공통적 한국인의 정서와 다르게 사업은 사업일 뿐이고 일본이든 미국이든 융통성 있게 자신이 자신의 최고 가치인 돈을 더 버는 일에 대해서 그 당시의 지배국을 잘 이용하였고, 신용을 얻는데 능숙했으며 독학으로 읽은 책 중 위인전기과 군사서 등을 통해 후일까지도 귀감이 되는 뛰어난 의사결정 능력을 습득한 배경도 기술하고 있다. 반면 평소 성향이 자신의 추종자들과 그의 경쟁상대에 대해 조롱하고 읍소하는 것을 즐겼는데, 대선 경쟁 상대였던 김영삼과의 악연의 시작과 김대중의 일화도 소개되고 있다. 1장 3절 재벌과 유교사상 에서는 일본 경제역사과 그 중 악습을 답보하는 한국 재벌의 비평과 함께 유교사상에 물들었으며 때로는 중세사회처럼 군대조직처럼 여러 인터뷰 대상자들로부터 묘사되고 있는 현대기업문화에 대한 특징의 강점과 약점을 여러 각도로 분석하고 있다. 그러면서도 북한의 김일성 중국의 마오 처럼 유교사상의 신격화로 가기 쉬운 맹점도 지적하고 있으며, 마지막 1장 4절의 정서의 이해 에서는 현대의 기업문화를 일본과도 비교하며 성공할 수 있었던 요인 중 강점에 좀 더 무게를 두고 있다. 2장 5절 성공을 위한 계획 에서는 현대의 성공요인 중 박정희 시대 정경유착에 대한 내용을 다른 나라에 비해서 지적한다. 2장 6절 모기업 에서는 독선적이었던 정주영에 비해 차세대 합리적인 경제리더로 이명박이 등장하며 해외건설사업 수주의 시작과 일본과 경쟁했던 소양강댐 국책 건설사업의 일화등이 소개된다. 2장 7절 사막모래 에서는 현대건설 사장직이 92년 이명박의 국회의원 출마로 교체된 정훈목 박사의 등장과 이어 터진 1994년 8월 원전뇌물비리 스캔들에 대해 난관과 비난에 빠진 현대를 조명한다. 2장 8절 배를 타고 바다로 에서는 정주영의 조선업 진출의 무용담을 포함해 그 성장기와 현대중공업의 성장 그리고 정주영의 대선 캠페인 및 비자금 유입 의혹도 다루고 있다. 2장 9절 북을 향해 에서는 정주영과 대북관계의 시작점을 소개하며 88올림픽 이후 평양방문에 얽힌 일화와 대북사업 진척상황을 러시아 천연가스사업을 꿈꾸는 것까지 잘 묘사하고 있다. 3장 10절 자동차의 시대 부터는 현대가 자동차 공업사를 시작으로 이름의 유래부터 역사를 되짚으며 현대자동차의 성공과 실패담을 엮어내는데 포드 출신으로 기용한 조지 턴불이 현대에서 미쓰비치로부터 좋은 엔진을 공급받을 수 있었던 일화나 차관을 이끌어 내는 일화도 실제 현업에서의 인물이 구체적으로 활약한 상세함 가치가 있다 할 수 있다. 13절 한국인 대 미국인 에서는 현대자동차의 미국지사 건립 당시 현대자동차의 고용정책에 반인권적이고 차별적이며, 당시 대통령이던 전두환의 형제를 채용하는 등 특채의 문제점과 한미 간의 정책의 차이점을 지적해 나가면서 북미진출의 난황등도 소개한다. 결국 93년 대선 실패 후 60년대에 미국과 일본 자동차 업체들이 한국에 했던 것처럼, 동남아시아나 아프리카를 대상으로 저렴한 노동력을 조립과정에 이용하는 똑같은 행태를 평행선처럼 반복하기 시작했다고 마무리한다. 4장 칩샷 에서는 14절의 메모리의 손실 에서 알 수 있듯이 현대전자미주지사의 런칭과 경영난황 등을 다루고 있는데 이 장의 제목에 나오는 골프용어처럼 인색한 연구개발 비용 하에 정주영의 공격적 밀어붙이기 정책처럼 홀컵만 성급하게 노렸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수직적인 경영정책으로 온 이현태란 인물에 독단성과 남종우 박사 등의 대립과 인터뷰 사연 등을 시작으로 실리콘 밸리에서의 실패기와 1987년 인텔사로부터 디램 소송 건에서 타격을 입으면서도 "계획보다 실천"이라는 일관된 정책을 박광오 당시 사장의 인터뷰를 통해 확인한다. 한국을 미국과 일본보다 빠른 실천력이라는 장점에 집착하여 결과적으로 경쟁에 실패하고 현대중공업 등 계열사 납품에 의존하는 뼈아픈 현실도 지적한다. 17절 메이드 인 유에스에이 에서는 현대전자 미국지사의 미국소비자의 인식은 빈약한 의사소통과 소홀한 서비스 정도였고, 현대 오너인 정주영의 방식대로 실패에 개의치 않는 확장과 자본집약적 반도체 운영이 불러온 참사와 컴퓨터 시장에서마저 실패한 이야기로 마무리한다. 5장 직장에서의 반란 에서는 말 그대로 노동계의 저항과 현대의 억압적 태도를 삼성과 비교하면서 시작하는데 납치, 야습, 평화의 한 표, 위에서 보는 관점, 회사 거리에서의 대결 등 각 절의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각 계열사의 노조 창립자, 대표 노조원 등의 투쟁사를 소설처럼 드라마틱하게 묘사하고 있다. 결국 정치권과 유착된 재벌의 엄청난 힘 앞에서도 생존권을 위해 투쟁해온 노동자의 시각을 2대 정세용 회장 체제 아래에서 까지 저자가 과거 광주민주화운동을 보도했듯이 노동자에 대해 애정 어린 인터뷰를 장기간 진행한 것으로 보인다. 6장 사업과 정치 에서는 전두환과 정주영과의 관계 이야기를 시작으로 정계에 입문하기 까지 가족들과 정주영의 행보를 전하고 있다. 24절 아들과 형제들 에서는 친족등용과 부의 세습에 대해 문제점 세 가지를 지적하는 이병규의 인터뷰가 인상적인데 첫 번째 그들끼리의 과도한 경쟁 두 번째 성공에 대한 서로의 부담감 세 번째 결국 서로 의존하게 되는 경향을 짚고 있다. 반면에 이현태라는 인물을 중심으로 각 형제들에 대해 등용과 세습이 이루어지는 일화가 잘 소개되어지고 있으며 25절과 26절을 통해 법적인 문제점들을 등에 업고 정당을 일으켜 대선에 도전하는 이야기와 가족들의 일화로 이 책을 마무리 하고 있다. 김영삼과 노태우와의 관계 또한 전두환 전 대통령 못지않게 책의 여러 부분에서 소개되는데 마지막 일화는 김영삼의 부동산 실명제 입법으로 마무리된다. 검은 돈은 사라질 것이라 장담했던 담당자들이 자신감을 잃고 우리 사회이 이만큼 기적을 만들어 온 공이 재벌에게도 있다면 그 열매가 일방적으로 그들에게 편중되어 빚어진 빈부격차 등의 과에 대한 사회적 논란은 지속될 것이란 평가를 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제2의 일본 같은 것을 바란다면 정주영 일가와 후대 모두가 내분이나 가족등용주의 보다는 더 많은 수의 가치 있고 에너지 넘치는 사람들로 넘쳐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애정 어린 충고로 마무리 하고 있다.
해설
워싱턴에서 온 도널드가 베트남이나 캄보디아, 그리고 이라크까지 정치문제든 외교나 사회문제 그리고 군사문제까지 갈등과 위기가 있는 어느 지역도 넘나드는 저명한 특파원이자 저널리스트라는 사실은 언론인으로서의 화려한 수상경력이나 저서 및 자료로서 그 존재감을 입증한다. 2006년 서울외신기자클럽 공로상과 2011년 문화체육관광부 공로패 수상 등 한국을 세계 언론에 정확히 알려온 특파원으로서 한국에서 특히 존경 받아오고 있는 도널드의 한국과 첫 만남은 1972년 시카고 트리뷴지 극동 특파원으로 서울을 방문하면서부터이다. 컥은 79년 박정희 대통령 암살 때에도 80년 광주학생운동 때에도 한국인과 함께 해왔으며 현재의 북핵문제와 천안함 사건까지도 관심을 가지고 보도해 오고 있다.
이 책은 "아시아 대기업의 출현에 대해 읽을 만한 정직한 연구"라는 포브스 지 세계판의 평가를 받을 정도로 책의 공정성에 대해서 인정받고 있으며, 자신의 홈페이지에 이 저서의 소개 부분에도 여러 리뷰 중 정직한 연구란 포브스의 리뷰 하나 만을 실고 있는 점으로 미루어 보아 자신얼마나 공정성이란 점을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실제로 이 저서에서도 원고를 넘기라는 회유를 기업 홍보실과 정몽준 등으로부터 여러 차례 받았으나 자기식대로 후원이나 간섭 없이 진행하였다는 점을 책의 서두에 분명히 하고 있다는 점에서 리처드 스티어스의 메이드 인 코리아와 그 차별점이 시작된다 할 수 있겠다.
스티어스의 메이드 인 코리아는 인간 정주영의 여러 공과 사이에서 맹목적으로 그 업적만을 추앙하는 책이라면, 도널드의 코리안 다이너스티는 정주영의 공과 과를 동시에 다룬 책이라 할 수 있다. 분명 리처드의 저서와 비교해 요리로 가정하자면 정주영과 현대가라는 같은 재료를 쓰는 같은 과의 요리임에는 분명하나 그 완성품은 주관적이고 객관적인 맛 등 여러 형태로 전혀 다른 요리가 되어 버린다. 같은 재료라는 것이 또 여기 인터뷰이로 등장하는 여러 인물들 중 현대 임직원들은 특히나 틀면 했던 말을 반복하는 녹음기처럼 사람들처럼 정주영의 비젼, 한국인의 장점과 위대함, 현대의 밝은 미래상과 포부를 비슷한 시기에 쓰여 졌던 만큼 더욱더 동일하게 리처드와 도널드에게 제공되었던 것으로 내용상 유추할 수 있다. 간혹 포드사 출신의 전 현대 부사장인 턴블의 경우도 이 도널드 저서에서 자신의 공에 대해 더 이야기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을 뿐, 정주영과 현대가의 사람들은 정해진 각본에서만 인터뷰를 했던 것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인터뷰이들의 녹음기 같은 획일성만 보이며 그 재료가 별반 다르지 않기에 이름만 다른 요리가 지루하듯 도널드의 저서에도 동일한 인터뷰 내용이 중복되면서 진부해 지는 부분도 있었다.
그러나 이러한 진부함 속에서도 몇 몇 인터뷰이들이 정주영의 부하직원들과 조롱하는 것을 즐기던 태도나 엄격하고 독단적인 가족사의 인터뷰 등 구체적이며 진솔했던 몇 가지 인터뷰가 요리의 전체적인 신선함을 더해주었다. 여러 주제 중 5장 직장에서의 반란 에서는 말 그대로 노동계의 저항과 현대의 억압적 태도를 자세히 알 수 있는데 5개 챕터나 할애하면서 각 절의 제목처럼 납치, 야습, 평화의 한 표, 위에서 보는 관점, 회사 거리에서의 대결 등 각 계열사의 노조 창립자, 대표 노조원 등의 투쟁사를 소설처럼 드라마틱하게 묘사하고 있다. 정치권과 유착되어 재벌의 엄청난 억압 앞에서도 생존권을 위해 항거해온 노동자들 각각의 인터뷰가 저자가 과거 광주민주화운동을 보도했듯이 노동자에 대해 애정 어린 시각으로 진솔하게 담겨져 있다.
이 노동운동 부문 또한 리처드의 메이드 인 코리아에서 보여준 단편적인 경제적 시각과 비교해 도널드가 큰 차이점을 보이는 부분이다. 단순히 저서의 출처를 밝히는 부분에도 리처드가 조선일보와 정주영의 지시로 협조적일 수밖에 없었던 현대가와 그 임직원 인터뷰 이외에 제시할 수 있는 자료가 없는 반면 도널드는 개인 인터뷰를 넘어서 여러 매체를 자유롭게 응용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자신이 곧 지역전문가였기 때문에 더 자신감이 돋보이는 부문이다.
4장 칩샷에서 또한 도널드의 메이드 인 코리아 8장과 동일한 소재인 현대의 전자산업 진출에 대해 다루고 있는데, 현대전자의 무궁무진한 가능성과 성공요인만 다뤘던 회사 홍보책자와 다를 바 없는 리처드의 편협한 시각과 달리 도널드는 연구개발 비용의 부족한 인식과 무리한 정주영식 경영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시작하여 현대전자 제품의 미국의 소비자인식조사 내용까지 17절 메이드 인 유에스에이에서 제시하며 구체적인 문제점까지 자세히 들여다보는 거시적 현안을 보여주었다. 무엇보다 이 저서는 내부와 외부의 자유롭고 공정한 인터뷰에 근거한 객관적 논리가 돋보이는 책으로, 예를 들어 "왜 반일감정을 가지고 있으면서, 일본의 나쁜 경제 전통을 따라가는가?"라는 주관적인 질문도 기자가 취재하는 방식을 빌어, 때로는 관우가 자신만의 대도를 휘두르듯이 인터뷰나 조사를 통한 팩트에 기초한 논리적 근거를 능수능란하게 제시하며, 바로 이어서 혜안을 품은 고승의 화두법 같이 통찰력 있는 질문을 던지는데, 그 해설이나 주관은 독자에게 맡기는 정서적 수준이 높은 저서라 할 수 있다. 컥은 프린스턴대 학사, 시카고대에서 국제관계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메릴랜드대 명예박사 등 현재까지도 학계에서의 연구 또한 소홀히 하지 않고 있다.
목차
Preface = 1
CHUNG AND CHAEBOL - A Spiritual Affair
I. Mixed Mircle = 4
II. The Boss = 20
III. Chaebol and Confucianism = 3
IV. Catching the Spirit = 45
BUSINESS AND POLICY - Sharing Common Cause
V. Planning for Success = 56
VI. Mother Company = 68
VII. On Desert Sands = 81
VIII. To the Sea in Ships = 97
IX. To the North = 110
CARS THAT MADE TROUBLE - Potholes and Pitfalls
X. Age of the Car = 124
XI. Honeymoon Cruise = 137
XII. Off the Road = 148
XIII. Koreans vs. Americans = 160
CHIP SHOTS – And Other Short Circuits
XIV. Memory Losses = 178
XV. Valley Days = 187
XVI. Made in Korea = 196
XVII. Made in the USA = 206
REVOLT IN THE WORKPLACE – The Battles of Ulsan
XVIII. Kidnapped = 218
XIX. Night Attacks = 229
XX. A Vote for Peace = 239
XXI. View from Above = 245
XXII. Showdown on Company Street = 252
BUSINESS AND POLITICS – Fighting the System
XXIII. Chun vs. Chung = 268
XXIV. Sons and Brothers = 277
XXV. Facing the Law = 295
XXVI. Facing the Nation = 315
Epilogue = 337
APPENDICES
1 Hyundai Companies = 344
2 Hyundai Group Industrial Fields = 346
3 Hyundai Group Sales = 347
4 Hyundai Profits and Exports = 348
5 Hyundai Vehicle Production = 349
6 Hyundai Vehicle Exports = 350
7 Hyundai’s Chairman = 351
8 The Hyundai Dynasty = 352
9 Won Exchange Rates = 354
10 Chaebol Assets and Equity = 356
Map of Korea = 357
Selected Bibliography = 359
Acknowledgements = 367
Index = 373
About the Author = 383